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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한 종근당 회장. (사진= 종근당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1987년 전국민 의료보험제 실시 이후, 국내 제약업계는 외국의 다국적 제약사 진입과 함께 일반 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겪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1993년 CEO 자리에 오른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이 있었다.
당시 종근당은 국내 제약산업의 격변기를 맞이하며 선대의 창업 철학 ‘약업보국’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혁신을 추구했다. 본부제 도입 및 소사장제로 조직 개편, 이러한 조직문화의 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인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천안으로의 이전 결정은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었으나, 종근당의 핵심 생산 및 연구개발 중심지의 이전은 간단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천안공장의 완공은 종근당에게 큰 성과를 가져다주었다. 1998년에 준공된 천안공장은 한국우수의약품제조기준(KGMP)와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을 만족하는 규모와 기능을 갖추었다.
이장한 회장의 리더십 아래, 종근당은 다양한 전략적 확장을 시도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종근당건강', 원료의약품 합성 분야에서 '경보제약'의 인수, 원료의약품 발효 분야에서 '종근당바이오'의 분할과 '종근당홀딩스'의 출범은 그의 전략적인 시야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락토핏’의 성공은 이장한 회장의 인내와 투자의 결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5년 동안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며 탄탄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종근당의 현 상황은 이장한 회장이 CEO에 오르던 시점의 1085억원에서 현재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합산 매출로 25배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매출은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순수한 매출 증대만이 그의 목표는 아니다. 종근당은 지속적으로 신약개발에 투자하며, 2022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항체·약물접합(ADC) 등 다양한 범위의 신약개발을 진행했다.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은 미래 제약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리더로서의 포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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