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LS 명노현 부회장 ＂과감한 실행력으로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

LS그룹, 미래의 신사업과 신시상 개척하기 위해서 도전적인 인재 양성 추진

▲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서울 용산LS타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은 28일 ‘제5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S는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LS일렉트릭은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은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은 트랙터, E1은 해외사업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또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조 4740억 원,  영업이익은 8998억 원을 기록햐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9.9%, 34.1%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올해에 경영 전략과 관련해 명노현 부회장은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각 계열사별로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LS그룹은 미래의 신사업과 신시상을 개척하기 위해서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LS비전 2030의 핵심인 CFE(무탄소에너지) 분야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이자 공우가치인 LS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LS파트너십에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가치와 함께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도 고객, 시장, 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LS의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LS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각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고객들과 약속인 비전을 실천하고 묵묵히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S그룹의 주주총회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 안건이 승인되면서 LS그룹은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439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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