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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서울아산청라병원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사진=하나은행)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하나은행이 인천 청라의 미래 의료·바이오 중심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탠다.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상 19층·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바이오 산업과 학문, 연구 기능이 집적된 복합 단지로 구축된다. 향후 KAIST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하고, 의료복합산업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할 Life Science Park를 비롯해 창업·교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출자자이자 금융 주선사로서 사업 및 금융 구조 기획을 담당한다. 하나금융그룹의 ONE IB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로서 안정적인 재원 공급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하나은행, KT&G,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하나자산신탁 등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하나은행 IB그룹 관계자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이 글로벌 수준의 첨단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내년 완공 예정인 하나드림타운과의 시너지를 통해 청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지역에 3단계에 걸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 중이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으며, 2026년 그룹 헤드쿼터 완공을 끝으로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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