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메탄가스 흑연으로 음극재 혁신…공급망·원가 경쟁력 동시 강화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6-03-19 08: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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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몰튼社와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개발 MOU 체결
- 양사 핵심 기술 결합으로 원료 공급망·가격 경쟁력 강화 기대
▲ 포스코퓨처엠, 메탄가스로 천연흑연 음극재 개발한다.(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광산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천연흑연 음극재 개발에 나서며 소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미국 소재 기술 기업 몰튼과 메탄가스를 활용한 흑연 원료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세대 음극재 공급망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원료 확보 방식의 전환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몰튼의 메탄가스 열분해 기술과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 기술을 결합한다. 메탄을 분해해 생성된 흑연은 금속 불순물이 적어 정제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흑연은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된 뒤 세종 공장에서 최종 음극재로 제조된다. 기존 채굴 중심 공급망과 달리 원료 단계부터 가공·생산까지 연결된 내재화 체계를 강화하는 구조다.


특히 메탄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해당 수소는 전력 생산이나 수소환원제철 공정 등에 활용 가능해 포스코그룹 전반의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천연흑연 음극재는 광산 채굴에 의존해 원료 수급과 가격 변동성이 큰 한계가 있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향후 천연흑연뿐 아니라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포함한 전방위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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