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술 기반 사회공헌으로 대통령표창 수상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2-05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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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 16년간 활동
- AI 기술, 제품 수리, 교육 지원 등 LG전자 기술과 재능 활용한 특화형 활동 늘려
▲ 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사진=LG전자)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LG전자가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기술 기반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2006년 시작된 이 시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대표 봉사상이다.

LG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0년 출범한 봉사단은 2021년부터 비영리기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력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고, 최근 5년간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해 총 2만 3천여 명에게 도움을 전달했다.

올해 봉사단은 600여 명의 임직원이 77개 팀을 구성해 환경정화, 교육 지원, 이웃 돌봄, 전문 기술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G전자 기술을 접목한 특화형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독립운동가·참전용사를 소개하는 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의 에어컨·냉장고 점검 및 수리 지원, AI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프로필 사진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 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사진=LG전자)
▲ 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사진=LG전자)


AI 사진 촬영 봉사팀 ‘리아인(LIAYN)’은 2023년부터 전국 노인·군경 복지관 18곳을 방문해 24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젊은 시절 모습을 구현한 사진을 선물했다. 이 활동은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오는 10일 별도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LG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시민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미래세대를 향한 지원도 강화해왔다. ‘찾아가는 진로사람책’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200여 명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중·고등학생 2,200여 명에게 진로 경험을 나누며 멘토링을 제공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임직원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LG전자의 사회공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를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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