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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CES 2026에서 2026년형 LG 그램을 공개한다.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Aerominum)’ 을 적용해 내구성은 강화했고,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경험도 제공한다.(사진=LG전자)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LG전자가 항공·우주 산업용 신소재와 자체 AI 기술을 앞세운 2026년형 LG 그램을 공개하며 초경량 AI PC 시장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신제품 LG 그램 프로 AI 2026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신규 합금 소재와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해 내구성과 인공지능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형 LG 그램에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장점을 결합한 신소재 ‘에어로미늄(Aerominum)’이 적용됐다. LG전자의 독자적인 경량화 설계 기술을 통해 16형 그램 프로 기준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지만, 스크래치 저항력은 기존 대비 35% 이상 향상됐다. 가벼움이라는 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메탈 질감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AI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LG전자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는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PC 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마이 아카이브’, 작업 기록을 되짚거나 삭제 파일 복원을 지원하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탑재됐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 환경을 함께 제공해 실시간 번역 자막, AI 이미지 생성 등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경험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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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CES 2026에서 2026년형 LG 그램을 공개한다.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Aerominum)’ 을 적용해 내구성은 강화했고,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경험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
연결성과 보안 역시 대폭 강화됐다.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해 활용도를 높였던 ‘그램 링크’는 webOS까지 확장돼 TV·스마트 모니터·프로젝터와의 무선 연동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시큐어락’ 기능은 분실이나 도난 시 원격으로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운영체제 초기화까지 지원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다.
하드웨어 선택 폭도 넓혔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 가운데 사용 목적에 맞춰 CPU를 선택할 수 있다. 77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16형 그램 프로는 최대 27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7개 항목도 통과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국내에서 LG 그램 프로 AI, 그램 프로 360 AI, 그램 AI, 그램북 AI 등 총 7종의 2026년형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초경량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PC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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