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2회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웹포스터 이미지(이미지=컴투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기술 고도화가 산업 전반의 개발·서비스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여전히 기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사람’을 꼽고 있다. 기술 활용의 방향을 정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은 결국 개인의 판단과 경험에 기반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컴투스가 글로벌 게임 개발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게임 개발 공모전 ‘컴:온’을 열고, 참신한 개발 인재와 신규 IP 육성에 나서고 있다. 게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바일 또는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대상으로 작품 접수를 받는다.
총상금은 4천만 원 규모로, 대상 1팀에 2천만 원, 최우수상 1팀에 1천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 무상 제공,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용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컴투스는 수상작 선정과 별도로 전체 접수작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식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보함으로써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재 육성에 대한 컴투스의 의지는 경영진의 철학에서도 드러난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대학 시절 창업 동아리를 설립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간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지원과 발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취임 이후에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이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 국정 과제가 돼야 한다고 밝히며 신진 창업가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공모전 외에도 교육, 실무 체험, 채용 연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컴투스 캠퍼스’는 QA, 아트, 서버 등 직무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현직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실무 프로세스를 익히고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를 통해 직무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컴투스 멘토링 스쿨’을 통해 현직자 강의와 멘토링으로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채용 연계형 ‘GENIUS 인턴십’은 실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인재 육성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인재 양성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유망 IP를 발굴하고 이를 퍼블리싱으로 연결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고 있으며, 컴투스플랫폼은 ‘GIGDC(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후원을 통해 인디 개발자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온 공모전은 게임 개발을 꿈꾸는 미래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성장을 이끌 유망 인재와 IP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