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이효주 기자] SK텔레콤이 가장 빠르고·가장 넓고·가장 안전한 ‘5G 초격차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는 VR스트리밍·UHD영화 감상 등 초고용량 서비스에서는 순간적으로 국내 최고속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로,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등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서는 5G 반응속도를 최대치로 올리는 ‘5GX 초저지연 모드’로 전환된다.
‘5GX 터보 모드’는 국제 표준에 반영된 ‘듀얼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5G 또는 LTE 중 한곳으로만 데이터 송·수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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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2개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8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12GB 용량의 2시간 분량 VR콘텐츠 다운로드 시간으로 비교하면, SK텔레콤 ‘5GX터보 모드’로는 36초가 걸리지만, 5G만으로는 1분 이상 걸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커버리지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넓게 구축했다”며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최다인 약 3만4000개”라고 소개했다.
주요 커버리지는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대형경기장, 고속도로, 수도권 지하철 노선,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또 전국 120여개 백화점·쇼핑몰·공항을 비롯해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빌딩 토탈 솔루션’은 건물 안에서도 4개 스마트폰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1개 안테나를 쓰는 타 솔루션보다 4배 빠른 실내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양자암호통신’을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에 탑재해 해킹이나 도감청 위협도 없앴다.
SK텔레콤은 ‘5G초격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도 내놨다.
‘5GX 요금제’는 총 4종이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5000원(이하 VAT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 데이터를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인 ‘5GX스탠다드’는 7만5000원에 150GB, 5Mbps 속도제어 무제한데이터, 5G 핵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6월 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9000원, 12만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가성비를 갖춘 무제한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다. 이 요금제는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000원)와 데이터량이 같으면서도 월 이용료가 4000원 싸다. ‘T플랜 라지’(6만9000원)와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초대용량 사용자는 ‘5GX 프라임’을 선택해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 VR’ 무료 등 다양한 5G 킬러 콘텐츠, 혜택도 제공 받는다.
이외에도 VR게임·교육 콘텐츠 6종, PooQ 또는 FLO의 ‘미디어팩’, 스마트워치·태블릿 등 2nd 디바이스 1회선, 5G 전용 VIP멤버십(한도 무제한), 가족과 데이터 공유 등 월 2만2000원 상당의 혜택이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그먼트·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 확대를 가능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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