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품처 거래 중단으로 판로 끊겼던 의성 청년 농가, 산불과 폭우로 피해입은 산청 농부 등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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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의 ‘진한딸기 공선회’ 청년 농부들이 상품과 함께 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쿠팡) |
쿠팡이 전국 딸기 산지 직매입을 확대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쿠팡은 최근 딸기 매입 산지를 기존 5곳에서 1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주요 매입 지역은 경상도 산청·하동·진주·밀양·고령·의성, 전라도 남원·삼례·담양, 충청도 논산·홍성 등으로, 이 가운데 8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한다.
쿠팡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경북 고령군, 11월 충남 논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딸기 직매입 기반을 강화했다.
매입 물량도 크게 늘었다. 올해 2월까지 경북 산청 매입 규모는 90톤에서 150톤으로 60% 이상 증가했으며, 충남 논산 역시 260톤에서 440톤으로 약 70% 확대됐다. 신규 산지인 경북 의성과 전남 담양에서도 30톤 이상의 딸기를 매입했다.
이 같은 확대는 이상기후와 경기 침체로 판로 위기에 놓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청년 농부들이 운영하는 경북 의성 ‘진한딸기 공선회’는 기존 납품처 파산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지만 쿠팡과의 거래를 통해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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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인구감소지역 등에서 딸기 3000톤 매입…판로 끊긴 지방 농가 활성화(이미지=쿠팡) |
배준형 진한딸기 공선회 회장은 “스마트팜에 큰 투자를 한 농가들이 납품처 파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쿠팡 거래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최대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가 컸던 경남 산청 지역 농가들도 쿠팡의 직매입을 통해 활력을 찾고 있다. 산청에서 20년간 금실 딸기를 재배해 온 농부는 “산불과 폭우로 피해가 컸지만 안정적인 매입 덕분에 농가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농가들은 도매 공판장 중심의 복잡한 유통 구조와 달리 쿠팡의 직매입 방식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특히 빠른 배송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가 중요한 딸기 유통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고객에게는 높은 신선도의 상품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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