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EHS 마스터·외부 전문가 참여…美·英 등 글로벌 HVAC 교육·기술 검증도 병행
![]() |
| ▲ 삼성전자가 수원 CS 아카데미에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EHS 히트펌프의 설치·시운전·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며 국내 전기 냉난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 확대 기조에 대응해 경기도 수원 CS 아카데미에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새롭게 구축했다. B2B 파트너사와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서비스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EHS 히트펌프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냉방·난방·온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제품 자체의 효율뿐 아니라 주거환경에 맞는 수배관 설계와 시공, 정밀한 시운전 및 유지보수가 실제 성능과 사용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 설치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 |
| ▲ 삼성전자가 수원 CS 아카데미에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전담 교육장에는 교번식·축열식 물탱크와 온수 컨트롤 키트, 바닥난방 온수분배기, 수배관 설비, 팬코일유닛(FCU) 등 실제 현장을 구현한 실습 환경이 마련됐다. 엔지니어들은 수배관 시공과 제품 설치는 물론 AI 기반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인 HASS를 활용한 시운전과 서비스 점검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EHS 전담 마스터와 보일러·수배관 분야 외부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히트펌프 보급이 확대되는 제주에서 약 200명의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도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 특성을 고려해 잉여전력을 열에너지로 전환·저장하는 축열식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제품 공급 기반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부터 설치·서비스까지 국내 공급망과 전문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해 난방 전기화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 |
| ▲ 삼성전자가 수원 CS 아카데미에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네덜란드·미국·영국 등 주요 지역에서 HVAC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구축한 삼성 HVAC 테스트 랩에서 혹한·강설 환경에 대한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실사용 환경에서의 검증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1호를 설치하고 냉방·난방·온수를 통합 제공하는 ‘EHS 올인원’ 실증에 착수했다. 경기도 용인의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는 공동주택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히트펌프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국내 생산기반 마련과 함께 전문 교육 및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내 난방 전기화 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