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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소-강동도로개설공사 노선도(이미지=두산건설)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최근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와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토목·전력구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울산 최대 규모 도로사업 중 하나인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는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지역 동서 간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2공구 계약 체결로 전체 4개 공구가 착공 단계에 진입했으며, 총 공사금액 1,019억 원 중 816억 원(80%)을 담당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3개월이다.
앞서 두산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도 수주했다. 총 연장 6,550m 구간에 전력구를 신설하며, 이 중 1,333m는 기계식 굴착 터널로 시공된다. 총 공사금액 564억 원 중 두산건설 지분은 395억 원(70%),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27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두산건설은 7번째 전력구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국내 전력구 시공 분야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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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지역 전력구공사 노선도(이미지=두산건설) |
두산건설은 전력구 사업 외에도 철도·지하철·도로 등 다양한 토목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신분당선 민간제안형 무인 중전철부터 경부고속철도, 수서~평택 SRT, 호남고속철도, 별내선 및 7호선 연장선 등 전국 주요 토목·지하철 사업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쌓아왔다.
올 상반기 기준 9조 8천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한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말에도 10조 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전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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