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첫 MADEX 참가…해군 특화 무인기·군용기 MRO 역량 공개가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05-28 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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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국제해양방위산업전…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 제시하고 군용기 MRO 전통 강자 면모 선보여
▲ 대한항공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 부스. (사진=대한항공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대한항공은 28일부터 나흘간 국내 최대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첫 참가해 해군 특화 무인기 기술과 군용기 정비(MRO) 역량을 선보이며, 미래 해양 무인체계 시장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MADEX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로 이번이 14회째 개최다. 대한항공이 MADEX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기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의 우수한 역량과 무인기 기체 관련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부스에는 대한항공의 기술이 적용된 △저피탐 무인 편대기 △AI 소형 협동형 전투 무인기 △중고도무인기 △UH-60 헬기 목업(mock-up) 등을 전시한다.

특히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해 해군 무인 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새로운 무인기 솔루션을 해군 맞춤형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대한항공은 군용기 MRO 분야의 전통 강자로서의 면모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군용기 정비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1997년부터는 해군 LYNX, P-3C, F-406 등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하며 해군 영역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우리 군의 UH-60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하며 우수한 기술력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해군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전투기 창정비와 성능 개량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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