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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2번째 박지연 간호사.(사진=호서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 간호사의 모교 후배사랑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6년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천안 순천향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박지연 간호사로, 모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쾌척했다고 호서대가 9일 밝혔다.
박 간호사는 “간호사로 일한지 3년이 되는 날 학교를 방문해서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 시 교수님들께서 공부하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고 생각하면 현장의 환자들과 학교의 후배들에게 그 은혜를 갚으라고 하셨던 말씀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간호사의 지도교수인 박승미 교수는 “박지연 간호사는 성적도 매우 뛰어나고, 차분하고 꼼꼼한 성품에 사랑이 많은 학생이었다”며 “졸업 후 만날 때마다 중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로서 더 공부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하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훌륭한 동문”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며 후배들을 위해 300만원을 기부한다고 연락해와 모든 교수들이 놀라고 감동했다”면서 “졸업생의 기부가 교수들에게는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선한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학교 간호학과는 2006년 개설돼 10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병원, 보건직 공무원, 제약회사, 보건교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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