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 1만원 할인·안전점검 10항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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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_(왼쪽부터 이창훈 구미브랜드콜택시회장, 김태영 환경교통국장, 편청훈 카포스 구미시지회장 ) (사진=구미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가 지역 정비업계와 콜택시 업계가 함께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내놨다. 구미브랜드콜택시를 타면 자동차 정비쿠폰이 지급되고, 이를 활용해 할인과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업체는 고객 유입 효과를 얻는 일석이조의 협력이다.
구미시는 지난 5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Carpos 구미시지회(지회장 편청훈)와 구미브랜드콜택시회(회장 이창훈)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9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매일 2천여 매의 정비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을 지참하면 구미시 관내 107개 협력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차량 안전과 직결된 10여 개 항목 무료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 이용이 늘고, 정기적인 차량 안전점검 문화가 확산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정비소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들의 활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arpos 구미시지회는 이번 협약 외에도 구미시와 함께 무상점검 행사, 성금 기탁, 연말 김장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편청훈 Carpos 구미시지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비업계는 고객 유입을 넓히고, 시민은 합리적이고 안전한 차량 관리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창훈 구미브랜드콜택시회 회장도 “브랜드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드림으로써 지역 콜택시 이용이 늘고, 자동차 정비 문화 역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태영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비스 제휴를 넘어 교통안전, 지역경제, 시민 편의가 맞물린 선순환 모델”이라며 “상호 협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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