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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전경(사진=이지스자산운용) |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한 '삼송 데이터센터'가 사용승인을 받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만8,290㎡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전 용량 기준 80MW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준공 기준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 데이터센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개발, 운영, 매각까지 데이터센터 전 생애주기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삼송 데이터센터의 운영은 LG CNS가 맡는다.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산과 상암, 가산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입지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터센터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가까우며 통일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연결성이 우수하다. 시공은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담당했으며, 올해 10월 LEED 골드 인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운용사 가운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두 건 이상 확보한 유일한 자산운용사다. 회사는 수도권과 부산권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이어가며 2031년까지 총 520MW 규모, 운용자산(AUM) 13조 원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남 데이터센터를 통해 검증한 개발 역량이 삼송 프로젝트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며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수도권 전력 인프라 희소성이 맞물리는 가운데 핵심 입지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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