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5년 축적한 저신장증 빅데이터로 유트로핀 신뢰도 높인다

보도자료 / 하수은 기자 / 2026-06-11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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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1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 개최
▲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LGS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이 15년간 축적해온 국내 저신장증 환아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호르몬 치료제 ‘유트로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시장 신뢰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최근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21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저신장증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유트로핀 장기 관찰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와 신제품 ‘유트로핀에코펜48’의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LGS는 LG화학이 2012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장호르몬 장기 연구 프로젝트다. 한국 소아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해 말 기준 등록 환아는 8000명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국내 저신장증 치료 분야의 대표적인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연구 논문도 23편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장기간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유트로핀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영아 교수는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수집된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발생률이 0.2%에 그쳤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치료 효과도 확인됐다.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아의 신장 표준편차는 치료 전 -2.3에서 투약 4년 후 -0.8로 개선됐으며, 특발성저신장증 환아 역시 -2.3에서 -1.0으로 향상됐다. 특히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한 환아군에서 더욱 높은 성장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는 성장호르몬결핍증과 특발성저신장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7년 장기 추적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갑상선 기능과 혈당 등 주요 내분비·대사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환아들의 장기 성장 반응이 해외 주요 연구 결과와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연구 성과와 함께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의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유트로핀에코펜48’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제품 특성과 설계 철학을 소개하는 별도 전시 공간이 마련돼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에코펜은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는 불편 요소를 분석해 개발된 제품으로, 심리적 부담과 사용 불편을 줄여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국내 저신장증 환아를 위한 장기 연구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LGS 연구가 15년째를 맞았다”며 “LGS가 우리나라 저신장증 치료의 중요한 기준이 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장기간 축적되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신장증 치료 연구를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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