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 2026년 5월 본격 인도 시작
암모니아, 무탄소 친환경 연료로 경제성 및 안정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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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조선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의 조감도. (사진 = HD한국조선해양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울산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이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세계 최초의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건조한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16일 벨기에 기반의 해운사 엑스마르(Exmar)와의 계약을 통해 4만 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을 제작하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의 규격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이며 2026년 5월까지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선주사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2030년 및 2050년의 IMO 온실가스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규제를 만족시키는 무탄소 연료로, 보관 및 운송의 편리성을 통해 그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선박의 특징은 LPG와 암모니아 모두를 운반할 수 있으며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 가능한 것이 주요 포인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인증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2021년 8월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그린 에너지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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