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櫻(앵), 花(화), 苔(태)展' 개최

단체 / 김영란 기자 / 2024-04-04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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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바나’와 ‘테라리움’의 동행을 통한 공동의 조화로운 삶 강조
- 4월2일부터 14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 개최
▲ 전시작품 포스터(이미지=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특별전시실에서, 벚꽃 아래 ‘이케바나’와 ‘테라리움’의 동행 「‘櫻(앵), 花(화), 苔(태)’展」을 오는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케바나’는 꽃, 나무, 풀, 열매 등을 자연 그대로 꽂는 일본 전통 꽃꽂이로, 어우러진 모양새를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한다. ‘테라리움’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뜻한다.

전시회의 키워드는 ‘동행’으로, 이케바나의 자연미와 테라리움의 인공미를 조화롭게 구성해 함께 걷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작품들은 대지 속 솟아나는 이끼를 통해 생명의 시작을 알리고, 박물관의 벚꽃으로 삶의 번창을, 열매로 인생의 아름다운 결실을 표현하고 있다. 

 

▲ 메인 작품(사진=조폐공사)


일본에서 정통 이케바나를 사사받은 주미숙 작가는 23년에 박물관 전시와 음악회에 멋진 작품을 앞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케바나 오하라류’ 대전 준지부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삶을 꽃과 이끼로 신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다”며, “아름다운 벚꽃 명소 화폐박물관에서 자연과 삶의 조화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은 국민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 작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무료 대관으로 운영 중이며, 연간 20여 회의 특별 전시를 지원,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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