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특수학급 8곳 새 단장…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해 지역사회 상생 확대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9-09 11:41:43
  • 카카오톡 보내기
포항·광양·서울 초등 특수학급 8곳 새 단장…내년엔 중학교까지 넓힌다
학생·교사 생활 패턴 담아…바닥난방·심리안정 공간까지 맞춤 지원
▲ 포스코, 포항·광양·서울 초등학교 특수학급 8곳 리모델링 지원(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교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섰다.

포스코는 포항·광양·서울 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가운데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함께 자라는 교실’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와 학생 수, 기존 정부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여름방학 기간 공사를 진행했다.

지원 학교는 포항 장량초등학교를 비롯해 광양 진상초등학교, 서울 미양초등학교·영신초등학교·상신초등학교·사당초등학교·수송초등학교·천동초등학교 등 총 8곳이다. 포스코는 학생들이 2학기부터 개선된 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에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공간 개선에는 실제 교실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바닥 쿠션과 난방시설을 보강하고 벽면 컬러 쿠션과 심리 안정 공간, 수납시설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학교별로 의미 있는 사연도 이어졌다. 포항 장량초등학교에서는 특수학급 담당 교사가 모교 졸업생으로 이번 사업에 직접 지원했고, 리모델링을 담당한 시공업체 관계자들도 장량초등학교 출신이어서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공사에 참여했다.

1919년 개교한 광양 진상초등학교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면서 전교생이 32명으로 규모가 가장 작다. 특수학급 학생이 1명에 불과해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교실을 새롭게 단장하며 학생과 교직원에게 새로운 교육공간을 제공했다.

한 특수학급 교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는 교실 안의 작은 불편도 더 크게 다가온다”며 “학생들이 편안해지면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교실 리모델링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리모델링 개소식에서 학생들에게 슬링백과 키캡 등 새 학기 선물 키트도 전달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지원을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