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독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여드름 후 색소침착 개선 가능성 확인

보도자료 / 노현주 기자 / 2026-09-09 10:01:53
  • 카카오톡 보내기
멜라닌 생성 억제·잔존 색소 분해 ‘이중 작용’ 연구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의 피부 색소침착 개선 효과 규명
▲아모레퍼시픽, 독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여드름 후 색소침착 개선 가능성 확인…‘이중 작용’ 규명(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활용해 여드름 이후 발생하는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피부에 남아 있는 색소의 분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기존 색소침착 관리 연구의 접근 범위를 넓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의 배양추출물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후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온라인판에 지난 8월 게재됐다.

여드름은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붉은 흔적이나 색소침착, 흉터 등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염증 후 색소침착(PIH)은 여드름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흔히 겪는 피부 고민으로 꼽힌다. 기존 색소침착 관리 기술이 주로 멜라닌 합성 억제에 초점을 맞춰온 것과 달리,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이미 생성돼 피부에 축적된 멜라닌을 관리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아모레퍼시픽 R&I센터가 확보한 수천 종의 독자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가운데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천연 기능성 물질인 모라놀린(Moranoline)을 고농도로 생산하는 AmoreLumina의 대사 특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 아모레퍼시픽, 독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여드름 후 색소침착 개선 가능성 확인…‘이중 작용’ 규명(사진=아모레퍼시픽)


연구 결과 모라놀린이 풍부한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은 여드름 관련 자극으로 증가한 멜라닌 생성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미 멜라닌을 흡수해 피부에 축적된 대식세포에서 오토파지(자가포식)와 리소좀 분해 경로를 활성화하는 작용도 확인됐다.

이는 새로운 멜라닌 생성을 줄이는 동시에 피부에 남아 있는 기존 색소의 분해를 촉진하는 ‘이중 작용(Dual-action)’ 메커니즘으로, 여드름 후 색소침착을 관리하는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다.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한 엑스비보(ex-vivo) 연구에서도 가능성이 확인됐다. 여드름 원인균과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색소침착에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색소침착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CTO)은 “피부 고민을 단순히 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과 피부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여드름 후 색소침착을 멜라닌 생성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남아 지속되는 과정까지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고 이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 연구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 변화와 회복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의 지속까지 고려한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