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으로 작품성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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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 돌파(이미지=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AI 기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AI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기로 흥행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회사는 미메시스를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미메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 출시 후 50일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한 데 이어, 최근 첫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다시 한번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핵심 게임 시스템에 접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AI 기반 NPC 몬스터가 이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모방하며 플레이어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드는 독창적인 게임 방식으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AI가 단순한 개발 도구가 아닌 게임 플레이 자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 'AI 네이티브 게임'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도 흥행을 견인했다. 렐루게임즈는 AI 기반 NPC의 판단과 행동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게임 진행 방식과 난이도를 전면 개편해 이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이후 스팀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AI가 이용자를 모방하는 긴장감과 협동·심리전이 결합된 독창적인 게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플랫폼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AI가 동료를 모방하는 독특한 설정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관련 영상 누적 시청 시간은 약 1034만 시간을 기록했고, 콘텐츠별 최대 동시 시청자 수 합계도 380만 명에 달했다.
게임성 역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미메시스는 일본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CEDEC 2026 어워드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AI 기술과 게임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래프톤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미메시스를 장기 흥행이 가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과 게임 콘텐츠의 융합을 지속 확대하며 차세대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성과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AI가 개발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게임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AI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미메시스의 장기 흥행과 새로운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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