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9일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기술을 탈취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들어 롯데그룹 ATM(현금자동입출금기)사업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 본사를 수사중이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ATM 공급사인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피에스넷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업무용 PC, 외장메모리,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통해 롯데피에스넷이 ATM기 납품업체인 네오아이씨피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빼낸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롯데그룹은 이미 계약서상 관련 기술 이관이 명시된 것으로 네오아이씨피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기술 유출'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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