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이 한양대 연구진과 함께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원격제어를 테스트 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https://www.ilyoweekly.co.kr/news/data/20181218/p179569910754711_380.jpg)
[일요주간=이상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망과 한양대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접목해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약 7㎞의 거리를 25분 동안 주행하며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
주행 영상 실시간 중계 모니터링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 및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영상송신기가 이를 고압축, 저지연으로 한양대 시연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했다.
자율주행 관제는 5G망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을 하며 운행, 주차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시연장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 원격제어와 함께 차량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운행 환경의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이번 자율주행차는 주행 중 끊김 없는 5G 미디어 시청 환경도 선보였다. 운전자와 승객은 주행 중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지연이나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한양대와 협력을 통해 서울 강변북로를 포함한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 지도 정합성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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