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9서 더 강력해진 AI 적용한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공개

Mobile / 이상현 기자 / 2019-01-03 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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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적용한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적용한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제공=LG전자]

[일요주간=이상현 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TV 전략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2018년 독자 개발한 화질칩인 '알파9'을 기반으로 100만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해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영상 속 잡티를 제거해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인지해 입체효과를 키우고 사물의 경계선을 더욱 또렷하게 한다.


LG 인공지능 TV는 TV가 설치된 공간의 밝기를 감지하고 공간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밝은 곳에서도 어두운 밤 검은 의상을 입은 등장인물의 모습을 더 세밀하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음질도 대폭 강화됐다. LG 인공지능 TV는 2채널 음원도 가상의 5.1채널(스피커 5개, 우퍼 1개) 사운드로 변환한다. 전체 공간에서 TV가 놓인 위치를 인식해 균형잡힌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TV분야에서도 인공지능 생태계를 지속 넓혀가고 있다.


인공지능 TV는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도 지원한다. 전세계 인공지능 플랫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사용자들에게 더 강력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리모콘에 '아마존 알렉사' 전용 버튼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이 버튼을 누른 채 "오디오북 읽어줘", "아마존에서 주문한 코트 언제 배송돼?" 등 음성으로 아마존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LG 인공지능 TV 기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인공지능 TV는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연속된 질문에도 척척 답변한다. 사용자가 TV 리모콘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은 뒤 "내일은?"이라고 연속해서 질문하면 내일 날씨를 알려준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140여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 기술로 LG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음질 구현은 물론 알렉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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