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BGF리테일]](https://www.ilyoweekly.co.kr/news/data/20190118/p179569967111929_666.jpg)
[일요주간=박남훈 기자] 신한PayFAN으로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U는 현재 서울 남산, 한양대, 인천 송도와 청라 등 6곳에서 심야나 주말에만 무인점포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1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미래 결제 기술 및 데이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무인 결제서비스 활성화, 생체인증 결제,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신한페이판에 CU의 셀프 결제 어플리케이션 'CU Buy-Self'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편의점 직원의 도움 없이도 신한페이판으로 상품 선택 후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하이브리드 매장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대에는 고객이 'CU 바이셀프' 앱으로편의점 문의 QR코드를 스캔해 내부로 들어가게 되고, 상품을 고른 뒤에는 상품의 바코드를 앱으로 스캔해 결제하게 된다.
기존에는 일반 신용카드와 페이코 결제서비스만 탑재돼 있었지만, 신한카드 페이판을 결제수단으로 추가해 고객의 편리한 결제를 돕겠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CU 바이셀프 앱뿐 아니라 신한 페이판만 이용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카드와 BGF리테일은 안면 인식 결제 등 미래 결제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하는 한편 신한카드의 카드 사용 정보와 CU의 구매 품목 정보 등의 결합을 통한 초 개인화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CU는 페이판 결제 도입을 통해 무인결제가 어느 정도 활성화됐다고 판단되면 연내에 하이브리드 매장도 추가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찬홍 신한카드 그룹장은 "금융과 유통의 디지털 결합을 통해 무인 결제와 생체 인증 등 미래 결제 기술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협업으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무인 결제를 포함한 각종 간편결제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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