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스타벅스, ‘정원을 품은 매장’ 소개… 익산부송점 등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 주목

8월 29일 오픈한 익산부송점..도심 속 커피 숲 콘셉트로 야외 정원과 산책길 갖춰
숲과 연결된 넓은 정원과 다양한 수목이 있는 기장임랑원점과 용인고기동유원지점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로 통창을 통해 매장 어디서나 중정뷰가 가능한 대전용운점
- 야외 정원으로 연결된 길목에 설치된 아치 형태의 조각물이 특징인 전주에코DT점

▲ 스타벅스 익산 부송점.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9월을 맞아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매장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8월 29일 문을 연 ‘익산부송점’은 정원과 산책로를 갖춘 ‘도심 속 커피숲’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에게 사색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소개된 5곳의 매장은 각각 특화된 조경과 건축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익산부송점은 건물 외관 3면을 전면 유리창으로 설계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매장 외부에는 정원과 작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외벽을 따라 조성된 벤치석은 고객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외부는 소나무를 활용한 조경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부송점은 스타벅스의 ‘하이프로파일(High Profile)’ 매장 중 하나로, 지역적 특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익산부송점을 포함해 뚝섬한강공원점, 여의도한강공원점 등 전국적으로 20개 이상의 하이프로파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지역 특색 살린 자연친화 매장들

함께 소개된 타 지역 매장들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장임랑원점(부산 기장군) : 임랑해안길에 위치한 이 매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넓은 정원과 오솔길이 특징이다. 상아색 벽돌 외관과 박공지붕 형태의 건축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정원 옆 글라스하우스에는 스타벅스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활용한 3m 높이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용인고기동유원지점(경기 용인시) :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규모의 독립 매장으로, 기존 부지 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한 설계가 돋보인다. 매장은 숲속 산장을 연상케 하며, 야외 테라스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용운점(대전 동구) : ‘ㅁ’자 구조의 건물 중앙에 중정을 배치해, 매장 어디서든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정은 다양한 수목과 함께 작은 연못이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를 구현하고 있다.

△전주에코DT점(전북 전주시) : 3층 루프탑에서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매장은, 야외 정원과 연결된 길목에 아치 형태의 조각물과 연못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정원은 사각형 구획과 잔디, 수생 식물 등이 어우러져 정돈된 조경미를 보여준다.
 

스타벅스 스토어디자인팀 윤경일 팀장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명소 등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조화를 고려한 친환경 디자인 및 공간 설계를 통해, 단순한 음료 판매 공간을 넘어 ‘일상의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