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AWS·AI 기반 ‘라플레이’로 글로벌 디지털 보험 시장 본격 진출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6-04-23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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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S 클라우드 전환 및 AI 서비스 도입 통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솔루션 지능화, 미국, 아시아, 유럽 수출 추진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_설계사 없는 디지털보험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이미지=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디지털 보험 마케팅 플랫폼 ‘라플레이’를 앞세워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사 중심 영업 구조에서 벗어난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해외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라플레이는 건강관리와 리워드,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플랫폼으로, 고객의 자발적 보험 관심을 유도하는 리드 너처링 구조를 갖췄다. 이용자는 걷기, 운동, 수면 미션과 출석 체크,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보험료 납부나 도서 구매, 모바일 상품권, 교통 포인트 등 실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출시 이후 매월 1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약 35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리뉴얼 이후 앱스토어 금융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 참여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현재는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라플레이를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해 국가별 독립 배포가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으며, AWS의 보안 인증 체계는 해외 보험사들의 신뢰 확보에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미 2025년 첫 해외 판매를 시작으로 다수 국가와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상담원 지원용 AI 코파일럿을 도입했으며, 고객 맥락을 반영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했다. 향후에는 고객 직접 응대형 AI 어시스턴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보험 및 건강 콘텐츠 제작과 개인화 추천에도 AI를 접목해 플랫폼의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도 눈에 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인슈어테크 컨퍼런스를 계기로 LG CNS와 아시아 5개국 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볼트테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유통 플랫폼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단계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고객이 스스로 필요성을 인지하고 보험에 접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지털 보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 라플레이를 통해 일상과 보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디지털 보험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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