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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 임직원이 공원 관계자에게 AED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 에스원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에스원은 지난해 심장자동충격기(AED)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AED 설치 의무화 대상의 확대에 기인한다. 특히 관광지 및 관광단지의 관리사무소, 안내시설 등이 새롭게 의무 설치 대상에 포함됐다. 향후 철도역을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에도 AED가 필수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국내 AED 설치 대수는 2020년 기준 5만 대에서 지난해 7만 대로 3년 간 약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원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자사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한다. 기존 AED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긴 작동 시간 문제는 충전과 심전도 분석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초기 구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 외에도 설치된 AED의 관리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원은 실시간으로 AED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자는 AED의 사용 가능 여부, 사용 연한, 현재 위치 등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AED의 활용도와 국민의 심폐소생술(CPR) 숙련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10년 이상 일반인 대상 CPR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만 5000여 명이 이 교육을 수료했다. 필요시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CPR 및 AED 사용법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보안업계 선두주자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AED 보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AED 사용률 제고를 위해 고객 및 교육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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