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국내 사모대출 골든타임…연간 45조 공백, 대체자본이 채운다"

보도자료 / 김완재 기자 / 2026-06-1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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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모대출 시장 연간 최대 45조원 규모 분석
- 2026~2027년 사모대출 시장 진입 적기 진단
▲ 이지스자산운용, 사모대출 시장 성장에 부동산 대출펀드 기회 확대 전망(이미지=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사모대출(Private Credit) 시장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최근 발간한 ‘사모대출시장의 성장과 부동산 대출펀드의 투자 기회’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의 성장 배경과 국내 시장의 잠재력, 향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은 지난 15년간 5배 이상 확대되며 2025년 3분기 기준 약 2조2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규제로 은행권의 대출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 역시 유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가계·기업대출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회사의 대출 공급 여력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차환 및 신규 자금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대출펀드가 진입할 수 있는 시장 규모를 연간 약 31조원에서 최대 45조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상업용 부동산 실물담보 대출과 신규 대출 시장, 상업용 PF 신규 대출 수요 등이 주요 기회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PF 자기자본비율 규제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강화돼 2030년 20% 수준까지 상향될 예정인 만큼 약 11조원 규모의 자본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이 공급하지 못하는 영역을 대체자본이 채우는 구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시장 공략을 위해 단계적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부실채권(NPL), 특수상황 투자, 메자닌 등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중기적으로는 우량 부동산 담보 기반 선순위 대출을 확대해 투자자 신뢰와 운용자산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물류시설, 디지털 인프라 등 뉴이코노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자산담보부금융(ABF)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크레딧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금리, 규제, 수급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026~2027년은 국내 사모대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우량 자산과 차주를 선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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