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국가브랜드컨퍼런스 ′스포츠 세계화 부문′ 대상 수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자선 콘서트로 K-골프 위상 제고

▲ (사진=대보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글로벌 K-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대보그룹은 31일, 최등규 회장이 전날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며,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높인 인물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최 회장은 파주에 위치한 45홀 규모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중심으로 골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골프의 세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서원밸리의 퍼블릭 코스인 서원힐스에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2년 연속 개최하며, 대회를 170여 개국에 생중계함으로써 전 세계에 K-골프의 저력을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년 대회 준비를 위해 코스 내 81개의 벙커를 새롭게 조성하거나 리뉴얼한 사실도 주목을 끌었다.

또한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비롯해 KPGA, KGA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 등 다양한 골프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대보골프단 운영, 서원아카데미 및 디딤돌재단을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5월 열리고 있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의 잔디를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해 진행되는 이색적인 행사로,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이 57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히 찾으며 한류를 결합한 글로벌 콘서트로 자리잡았으며, 2015년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원밸리 골프장에서는 매년 6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총 36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받아왔다.

최 회장은 골프를 통한 상생과 나눔 실천을 이어온 공로로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도 3년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