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대보그룹, 고군택 프로와 함께 ′대보골프단 출범식′ 개최

KLPGA, KPGA 등 선수 8명 구성된 대보골프단 서원밸리CC에서 출범식 가져
최예림, 고은혜, 김범수 프로 외 아마추어 양효진, 피승현, 이재원 선수 영입

▲ 대보그룹은 20일 ‘2024 대보골프단 출범식’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가졌다.(사진=대보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20일 남녀 프로 및 아마추어선수 8명으로 구성된 ‘2024 대보골프단 출범식’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KPGA 김원섭 회장, KLPGA 강춘자 고문, 이영미 대표, KGA 박재형 전무, 대보골프단 단장을 맡고 있는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 대보그룹 사장단 등 내외빈과 선수, 선수가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기존 고군택, 최민철 프로 이외에 KLPGA 최예림, 고은혜 프로와 KPGA 김범수 프로가 합류 했다. 또한 골프선수 후진양성을 위해 국가대표 양효진, 피승현 선수, 상비군 이재원 선수가 함께 한다.

지난해 다승왕(3승) 고군택 프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아시아투어를 통해 글로벌 골프무대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8년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 우승한 최민철 프로는 올해 1월 KPGA 윈터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기조를 달리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김범수 프로는 작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 외 남자 국가대표 피승현, 국가대표 상비군 이재원 선수를 영입했다.

 

▲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2024 대보골프단 출범식’에서 한 방송과 인터뷰 중인 모습.(사진=대보그룹 제공)

2018년 데뷔해 준우승만 5번 기록한 최예림 프로는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준비된 우승 후보로 2023 시즌에도 톱10에 9번 이름을 올렸다. 올해 겨울 태국 아유타야에서 전지훈련을 한 최예림프로는 “새로운 모자를 쓰고 올해는 꼭 첫 승에 도전해 보겠다”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2023년 입회한 고은혜 프로는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후 바로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KLPGA 정규 투어에 도전한다. 또한 여자 국가대표 양효진(제주 양녕고2) 선수는 작년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선배 프로선수들을 넘고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여자골프스타로 기대된다.

최등규 회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해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아마추어 대회를 주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골프 대회 장소로 골프장을 내주는 등 골프 저변 확대에도 힘써왔다. 또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하여최상의 시설을 갖춘 서원 아카데미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 사업을 진행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서왔다. 대보골프단 남자선수들은 고군택 프로 외에 최민철, 김범수, 피승현, 이재원 선수 모두 서원아카데미 출신이다.

이날 최등규 회장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프로선수들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마추어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보골프단 출범식을 통해 완벽한 통합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선수와 회사가 모두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아이엔씨(Inc)가 공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3위에 올랐다. 톱10 진입은 3년 연속이며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한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1981년 대보실업을 설립한 이래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부문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온 중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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