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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톡스 로고(이미지=메디톡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메디톡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뉴메코(대표 손성희·이상윤)와 함께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수량(MOQ)을 확정한 중장기 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이를 통해 기존 진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오만,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 등 중동 10개국에 뉴라미스와 뉴럭스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34% 성장한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며,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필러와 톡신을 아우르는 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동 전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파트너사인 아미코는 40여 년간 중동 전역에 구축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메디톡스와는 202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당시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현지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기록하며 영업력을 입증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현지에서 강력한 영업망과 오랜 신뢰 관계를 구축한 아미코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주요 국가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에서는 해남스터우와 뉴라미스·뉴럭스 수출 총판 계약을 맺고 뉴라미스 현지 등록과 뉴럭스 임상 3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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