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일본·프랑스 사례 분석 통해 한국신협 핵심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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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금융협동조합 사례 발표회. (사진=신협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UN ‘제2차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대전에서 해외 금융협동조합 사례 발표회를 열고 일본·독일·미국·프랑스 사례를 통해 한국신협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신협은 지난 1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2025년 해외 금융협동조합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이 올해를 ‘제2차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한 취지를 반영해 세계 주요 금융협동조합의 성장 및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신협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 및 금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금융협동조합은 전 세계 104개국에서 7만 4634개 조합, 약 4억 1100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5,358조 원에 달한다. 한국신협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 규모를 기록하며 최빈국에서 신협 강대국으로 성장한 글로벌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발표회는 일본·독일·미국·프랑스의 금융협동조합 사례를 중심으로 총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동국대학교 현정환 교수는 ‘일본 신용협동조합 사례를 통한 한국신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고령화와 저성장 국면 속 일본 사례의 시사점을 전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조혜경 소장은 신협의 발상지인 독일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서울여자대학교 구정옥 교수는 ‘미국 신협의 특징과 당면 과제’를 다루며 세계 최대 규모 신협의 운영 방식과 한국신협과의 비교 분석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협중앙회 손석조 사회적금융본부장은 ‘프랑스 크레디 코오페라티프(Crédit Coopératif) 사례와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한국신협의 과제를 짚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전 세계 금융협동조합은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한국신협이 글로벌 협동조합의 리더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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