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치료제 ‘미니린·녹더나’ 공동전선…국내 시장 정조준

e의료 / 일요주간 / 2026-01-12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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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증상 치료제 ‘미니린·녹더나’ 병·의원 공급 개시
- 일차성 야뇨증 표준 치료제, 저용량 설하정 제형 보유…고령 환자 안전성 및 복약 편의성 개선
▲ 한미약품-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증상 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사진=한미약품)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페링제약이 야간뇨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상적 효용성이 검증된 치료제를 중심으로 유통과 영업 역할을 분담해 환자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지난 7일 야간뇨·야뇨증 치료제인 미니린과 성인 야간뇨 치료제 녹더나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제품의 국내 공급과 유통은 한미약품이 전량 담당하며, 영업과 마케팅은 한국페링제약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미약품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각각 맡아 진행한다.

특히 한미약품의 영업 범위에는 병상 수 30개 이상 300개 이하의 중소형 병원이 폭넓게 포함돼 있다. 이는 야간뇨 환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는 1·2차 의료기관을 핵심 접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미니린과 녹더나의 치료 혜택이 현장 의료 환경에서 보다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린은 항이뇨호르몬 바소프레신을 기반으로 한 합성 유사체인 데스모프레신 성분의 치료제로, 야간 요량을 줄이는 작용을 통해 야간뇨 증상을 개선한다. 소아 5세 이상 일차성 야뇨증의 표준 치료제로 널리 사용돼 왔으며, 성인 야간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야간다뇨와 관련된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입증돼 있다. 

 

▲ 한미약품-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증상 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사진=한미약품)


녹더나는 미니린을 저용량으로 설계한 성인 야간뇨 치료제로, 고령층에서 우려됐던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설하정 제형을 적용해 복약 편의성과 생체 이용률을 동시에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야간뇨는 수면의 질 저하는 물론 고령층의 낙상 위험을 높이는 등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갖춘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야간뇨 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한미약품의 폭넓은 영업·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한국페링제약 대표 역시 야간뇨와 야뇨증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 효과와 복약 편의성,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미니린과 녹더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접근성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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