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계열사 준법경영 고도화…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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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_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왼쪽)와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태일씨앤티 조왕래 소장 (사진=DL그룹)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동반성장과 준법경영을 강화하며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그룹은 ‘따뜻하고 공정한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는 경영 방침 아래, 계열사별로 협력사 지원과 자율준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상생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 실천과 상생협력 수준, 협력사의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DL이앤씨는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대상이 아닌 ‘공동의 성장 파트너’로 규정하고, ESG 경영 원칙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해 입찰 제한 면제,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수수료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현장 소장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포상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 중심의 동반성장 체계도 강화했다. 여기에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대여 제도를 운영하고,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추는 등 재무 안정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DL건설 역시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공급망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70억 원 규모의 상생대출 출연을 통해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운영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시공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DL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준법경영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2006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이후 준법 리스크 분석 지표 개발과 작업 지시 전산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했다. ㈜대림은 조직문화와 리더십 요소를 수치화한 ‘CPI 지수’를 도입해 준법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DL건설도 최근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내부 준법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과 준법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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