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국서 수소위원회 CEO Summit 개최…글로벌 수소 생태계 선도 강조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2-01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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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위원회 CEO Summit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수소위원회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CEO Summit으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고위 임원진,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수소를 중심으로 한 청정에너지 전환과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유일의 기구다.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ummit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를 지원하며, 행사 전 구간 이동 수단을 모두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디 올 뉴 넥쏘 시승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수준 수소전기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와 최대 720km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갖춘 고효율 차량으로, 최근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를 주행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시승 코스에는 국회 수소 충전소가 포함돼 한국의 충전 인프라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한국 시장 세션’을 별도로 개최해 국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알릴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소 산업의 본격적 성장과 수요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8월 부산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에서는 넥쏘, 연료전지 스택 모형,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하며 한국 수소 기술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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