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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한일산업, 영하 10℃ 견디는 ‘내한콘크리트’ 기술 개발(사진=한일홀딩스) |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이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별도의 난방 장비 없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내한콘크리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내한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해 한국건축시공학회로부터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의 화학반응을 통해 굳어지는 만큼 기온이 낮아지면 경화 속도가 느려진다. 특히 영하의 환경에서는 내부 수분이 얼어 초기 강도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어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천막과 열풍기 등을 활용한 급열 양생이 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급열 양생은 난방 장비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뿐 아니라 화재와 질식 등 안전사고 위험도 관리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내한콘크리트는 한일시멘트의 조강시멘트와 한일산업이 개발한 동절기용 첨가제를 조합한 제품이다. 콘크리트의 초기 반응 속도를 높여 별도의 난방 설비 없이 비닐이나 보온 시트 등으로 보온하는 방식만으로도 필요한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저 영하 10℃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개발돼 동절기 콘크리트 시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방 공정을 줄여 관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열풍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질식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한일시멘트는 실제 오피스 신축 공사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은 특수 콘크리트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 6월 장시간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로 한국건축시공학회의 기술성능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내한콘크리트 기술까지 인증받으며 동절기 시공과 고기능 콘크리트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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