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신분증 사업 안정 추진 및 국민 신뢰 기반 강화 기대
▲ 인증서 수여식(사진=조폐공사) |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여권 운영체제 ‘KCOS e-Passport V5.1’과 국가신분증용 개방형 운영체제 ‘JK62 V1.1’이 국제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CC EAL5+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ICCC 2025 공식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CC 인증은 최신 평가 기준인 CC:2022를 적용받은 국내 최초의 고등급 제품으로,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칩 운영체제 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추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KCOS V5.1은 전자여권 국제 표준 보안 프로토콜인 BAC, PACE, EAC를 구현한 전자여권 전용 운영체제로, 이번 인증을 통해 보안성과 제품 우수성이 확인되어 안정적 상용화가 기대된다.
또한 JK62 V1.1은 전자주민증과 전자운전면허증 등 국가신분증에 적용되고 있는 운영체제로, 이번 재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가신분증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CC(Common Criteria) 인증은 IT 보안 제품의 보안성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으로, 전자여권과 국가신분증에 사용되는 IC칩과 COS는 반드시 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KCOS V5.1과 JK62 V1.1의 동시 인증은 조폐공사가 전자여권 핵심 기술을 완전히 자체 기술로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자여권과 국가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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