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부천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협력…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단체 / 김영란 기자 / 2025-09-03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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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및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 내 소비 유도
-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 조폐공사,부천시와 협약(사진=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2일 부천시청에서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폐공사는 현재 전국 118개 지자체에 화폐 수준의 9가지 보안 요소가 적용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도 2025년 10월부터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천시는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을 최초 도입해 ‘관광지 입장료 환급 사업’에 우선 활용한다. 관광지 입장료 환급사업은 방문객이 지불한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2024년 5월 개정된 관광진흥법(제67조 4항)에 따라 지자체가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연천군, 동해시, 양평군 등이 대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조폐공사,부천시와 협약(사진=조폐공사)


부천시는 환급사업을 통해 상품권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그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카드 발급이 필요한 카드형과 달리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간편하다. 특히 환급사업과 결합될 경우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일반 판매가 본격화되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이 관광객뿐 아니라 부천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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