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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ELECTRIC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사진=LS ELECTRIC) |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이 구축하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설비인 진공차단기(VCB) 등 하이엔드 배전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높은 품질 기준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북미 전력 시장은 높은 기술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체계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를 통해 제품 품질과 기술 경쟁력은 물론 철저한 납기 관리와 현장 대응 능력까지 검증받으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AI 산업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대규모 전력 소비가 요구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구축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제기됐던 ‘AI 거품론’이 점차 잦아드는 대신 실제 AI 서비스 상용화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전력 솔루션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맞춤형 전력 솔루션 확대와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 신뢰도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시대 확대에 맞춘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공급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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