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수주…상반기 1조2000억 돌파 눈앞

보도자료 / 이수근 기자 / 2026-06-17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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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kV급 하이엔드 배전 시스템 구축 사업… 오는 8월부터 공급 시작
- 빅테크 수주액 1조2000억원 육박…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 넘어서
▲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사업 수주 규모가 1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장기 성장 국면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 지역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1064억원(약 7043만 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 거래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추가 물량을 발주한 프로젝트로, LS일렉트릭은 연속 수주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인 8000억원을 상반기 만에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LS일렉트릭이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에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미국 유타주 생산법인인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전력기기 품질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고압 배전 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AI 산업 확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추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파트너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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