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초 가동 목표… 제조·설계·R&D 아우르는 '올인원' 복합 허브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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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미국 유타 생산공장 2500억원 투자 확대(사진=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이 급성장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유타 생산거점에 2500억원을 투자하며 현지 생산체제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LS Electric Utah)에서 생산시설 확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생산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기존 1만3223㎡ 규모의 공장에 6만6115㎡를 증설해 전체 시설 면적은 7만9338㎡로 확대된다.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생산시설 규모는 기존보다 약 6배로 커지게 된다.
회사는 이번 증설을 통해 미국 현지에 첨단 전력솔루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스위치기어 연간 생산능력을 약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 급증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현지 스위치기어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1단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세 배로 확대하며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2단계 투자에서는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 기능까지 통합한 북미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올인원' 복합 생산체제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은 실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LS일렉트릭은 올해 6월까지 북미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유타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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