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KT와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R&D 혁신 가속

보도자료 / 노현주 기자 / 2026-07-28 0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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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로 R&D 디지털 전환 가속
▲ 아모레퍼시픽,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KT와 협력해 R&D 자산 기반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연구 환경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KT와 공동 추진한 '데이터 하이웨이(Data Highway)'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데이터를 AI 활용 형태로 재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AI Assistant LEMON(Lab Efficiency Mode 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실 설립 이후 원료 정보, 처방 데이터, 연구보고서, 특허, 논문 등 방대한 R&D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러나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검색·활용과 AI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사내 AX 조직을 중심으로 KT와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양사는 AI 활용에 최적화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기반 플랫폼을 설계하고, 수백만 건의 원료·처방 데이터와 연구보고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한 'AI 데이터 허브(AI Data Hub)'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개발된 'AI Assistant LEMON'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 품질관리, 규제 대응 등에서 연구 데이터를 신속히 검색·분석·활용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정보 탐색, 아이디어 발굴, 연구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R&I센터 연구원 대상 베타 테스트에서는 업무 효율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 연구자료·규제 검토 시간이 약 12일에서 5분으로 단축됐고, 특정 원료 연구 이력 및 적용 가능성 검토도 약 6일에서 5분 수준으로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서비스 도입을 넘어 연구 환경 전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AI 에이전트'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과제를 확대해 반복적인 정보 탐색 업무를 줄이고 연구자가 창의적 연구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CTO)은 "좋은 AI는 좋은 데이터를 만났을 때 연구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AI 시대 연구 환경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AI 플랫폼이 반복 탐색·분석을 맡고 연구자는 창의적 질문과 혁신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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