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CO-3와 컨소시엄…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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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 위치도(이미지=두산에너빌리티) |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에서 약 93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중동 발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 미스파(Misfah)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 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를 맡는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공급한다.
미스파 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1700MW 규모다.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오만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주처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카타르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PP12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 오몬4 프로젝트도 따냈다.
특히 최근 오만 두큼 프로젝트에 이어 미스파 사업까지 연속 수주하면서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가스복합발전 EPC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전략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높은 수준의 발전소를 건설해 오만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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