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참여 매체 870개 돌파…자율규제 확산세 지속

사회 / 김성환 기자 / 2025-10-01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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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7개 매체에서 13배 증가
- 언론의 윤리적 책임의식 제고와 사회적 신뢰성 확보 위해 인신윤위에 참여 증대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로고(이미지=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주간=김성환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에 자율규제를 서약한 인터넷신문 매체가 9월 말 기준 870개를 넘어섰다. 참여 매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기록은 △인터넷신문 산업의 성장 △언론사들의 윤리 의식 강화 노력 △자율규제를 통한 신뢰성 제고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인신윤위는 2019년부터 매년 수십 개 매체를 신문법 필수 준수 사항 위반, 심각한 윤리 위반, 참여 매체로서 기본 의무 미이행 등의 이유로 제명해 왔다. 그럼에도 참여 매체 수는 꾸준히 늘어나 870개를 기록했으며, 퇴출제재가 없었다면 1천 개를 훌쩍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신윤위는 2012년 출범 이후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 기구로서 정체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신뢰성을 쌓아왔다. 기사와 광고 내용이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광고윤리강령을 기반으로 심의를 수행하고 있다.

인신윤위 측은 “자율규제 참여 매체의 꾸준한 증가는 자율규제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뉴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규제 기구로서의 독립성과 공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속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신윤위는 사후 심의뿐 아니라 △언론인 대상 윤리 교육 △올바른 보도 가이드라인 제공 △허위조작정보 대응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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