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국민대, MZ세대 소통 강화 업무협약…세계관 마케팅 본격화

단체 / 김영란 기자 / 2025-09-22 16: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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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대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 마케팅 활성화
▲ 조폐공사-국민대 업무협약(사진=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19일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소통 대상이 된 MZ세대와 공감대를 넓히고, 창의적 홍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조폐공사와 국민대학교는 지난 7월 ‘MZ세대 소통 전략 토론회’를 공동 개최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공공기관 홍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를 구체적 실행으로 옮길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MZ세대의 커뮤니케이션 특성과 선호 채널을 분석하고, 이들의 관심사와 생활 방식을 반영한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조폐공사 캐릭터와 세계관 구축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조폐공사는 화폐 도안 속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등 인물을 캐릭터화하고, 이를 활용한 세계관 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젊은 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폐 속 위인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세계관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공공기관 홍보가 한층 더 창의적이고 세대 친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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