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에서 맞춤형 로봇 서비스 실증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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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병원 의료 현장에 로보틱스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차·기아는 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을 병원 환경에 적용해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측은 병원 내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실제 환경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2024년부터 민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의료 공간으로 확장, 복잡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로봇 친화 병원’ 구축에 나선다.
의료기관은 다양한 환자와 의료진, 휠체어·이동 침대 등이 복잡하게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로봇의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여기에 감염 관리, 의료정보 보호, 출입 통제 등 병원 특수 목적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존 오피스와는 다른 전용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현대차·기아는 국내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의 로봇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림대의료원과 손잡고 병원 환경에 특화된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실제 의료 공간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병원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맞춤형 배송 로봇과 관제 시스템, 안면 인식 기반 인증, 특수 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 측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첫 실증 거점으로 삼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 기획 및 기술 고도화, 타 병원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친화 병원 관련 표준 및 인증 체계 수립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로봇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림대학교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로보틱스 솔루션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의료원장은 “로봇과 AI,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간 중심적 로봇 친화 병원을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3월 보안 시스템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함께 로봇 기반 물리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을 발표하며 다양한 공간 유형에 특화된 로보틱스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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