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의 이디나 멘젤, 5월 첫 내한공연

▲이디나 멘젤.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국내에서 개봉돼 관객 1천만 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스타인 이디나 멘젤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스타덤에 오른 멘젤은 2013~14년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역의 목소리를 맡아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2일 공연기획사 세나 뮤직 + 아트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멘젤을 오는 5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렛잇고 이디나 멘젤 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특히 '렛잇고'가 지난해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불러왔던 만큼 이번 콘서트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다.

멘젤은 1996년 뮤지컬 '렌트'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후 뮤지컬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겨울왕국'이 '베스트 사운드 트랙'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내한에는 멘젤의 밴드와 오케스트라 등 15인, 국내 오케스트라 15인 등 총 30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렛잇고'를 비롯해 '위키드' '렌트' '아이다' 등 인기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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