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말 많은 평창올림픽 식단, 무엇이 진짜냐!

Photo News / 이수근 기자 / 2018-01-29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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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복불복’ 식단, 케이터링 업체는 풀무원ECMD·신세계푸드·현대그린푸드
평창올림픽 식단 가격, 역대 국제 스포츠 대회서 판매된 식음료 가격 감안해 책정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식단 사진이 공개되면서 식단이 ‘평창 창렬도시락’ ‘평창교도소’에 빗대어 지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의 줄임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의 식단 가성비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부터 불거졌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평창올림픽 식단의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사진=청원게시판 캡쳐)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평창올림픽 식단의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사진=청원게시판 캡처)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평창올림픽 식단의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자신을 10여년간 스노우보드 선수생활을 했던 경력을 소개하며,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에 지인들 상당수가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쓴이는 한 지인이 올린 평창올림픽의 직원 식단 사진을 보고 분개했다. 식단의 가격은 8000원~1만3000원을 웃돌았지만, 제공된 식단은 뒤에 자릿수가 하나 빠진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글쓴이는 청원을 통해 직원 식단 변경을 요청했다.


아래는 해당 글쓴이가 청원 글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놓은 평창올림픽 식단의 모습이다.


청원을 올린 글쓴이가 청원 글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한 평창올림픽 식단의 모습 (사진=SNS 캡쳐)
청원을 올린 글쓴이가 청원 글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한 평창올림픽 식단의 모습 (사진=SNS 캡쳐)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페이스북 페이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평대전)에도 식단 관련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사진에는 ‘평창렬’ 등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글도 있었으나, 그 반면 ‘개꿀’ ‘진짜 맛있다’ 등의 긍정적인 글도 눈에 띄었다.


다음은 페이스북 페이지 평대전에 올라온 평창올림픽 식단의 모습 일부다.


이 같은 극과 극의 식단 때문에 평창올림픽의 식단은 ‘복불복’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편 평창올림픽 현지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가격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협회(IOC)가 책정했으며, 역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판매된 식음료 가격을 감안해 책정됐다. 조직위원회와 공식 케이터링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로는 풀무원ECMD·신세계푸드·현대그린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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