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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비아 서진식(왼쪽) 사장과 최성구 사장 (사진 = 유노비아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일동제약의 신약 개발을 담당할 자회사 유노비아가 1일 별도 법인으로 독립함에 따라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노비아는 서진식 전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성구 전 연구개발본부장을 공동 대표로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노비아의 출범은 단순히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지속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업 확장의 시작을 의미한다. 오픈이노베이션과 라이선스 아웃, 그리고 투자 유치 등 복합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펼치며 R&D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분할을 계기로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6~7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외에도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영역의 신약 연구를 포함해 총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관리하고 있다.
유노비아의 연구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 'ID119040338'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물질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관심을 통해 유노비아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중이다.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조기 라이선스 아웃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기존 일동제약의 탄탄한 R&D 기반 위에 설립된 유노비아는 이미 준비된 자원과 역량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유망한 파이프라인이 R&D 중심의 회사로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유노비아의 각자대표 체제 하에, 회사는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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